2026년 코스닥 1,000 시대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1,000을 위한 금융당국의 정책 은 어떻게 될것인가? 이 목표는 단순히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혁신 기업들의 성장과 가치를 인정받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닥 시장 정상화’를 공언하며, 우량주와 혁신 기업들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금융당국의 핵심 정책과 연기금, 그리고 금융권의 역할, 나아가 코스닥 시장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유망 섹터와 종목 분석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투자 결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의 큰 그림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2026년 코스닥 1,000 달성을 위해 금융당국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확대,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등 규제 개선,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추진합니다. 여기에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와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안정성을 높일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 아래 IT/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친환경/에너지 섹터가 성장을 주도할 핵심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목차
- 금융당국의 ‘코스닥 1,000’을 위한 3대 핵심 정책
- 시장의 ‘큰 손’, 연기금은 어떤 역할을 할까?
- 금융권, 코스닥 성장을 위한 지원 사격
- 코스닥 1,000 시대, 어떤 섹터가 유망할까?
- 유망 종목, 어떻게 골라야 할까? (투자자 가이드)
- 결론: 기회는 준비된 투자자에게 온다
금융당국의 ‘코스닥 1,000’을 위한 3대 핵심 정책
코스닥 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해 금융당국 정책은 매우 중요합니다. 금융당국은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1)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확대 적용
금융당국은 코스피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장사에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기업 스스로 가치를 높이고 주주에게 환원하려는 노력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특히, 주주환원율이 높은 기업에는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코스닥 기업들이 그동안 저평가받았던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 본연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2) 혁신적인 규제 개선
코스닥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당국은 규제 개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이 제도가 도입되면 M&A(인수·합병) 시 소액주주도 대주주와 동일한 가격에 자신의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게 됩니다. 이는 과거 ‘최대주주 배불리기식 M&A’라는 비판을 받던 관행을 방지하고, 소액주주의 권익을 강력하게 보호하여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주식양수도를 통한 M&A 비율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상장폐지 제도 개선: 일시적으로 재무 상태가 악화되었지만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고, 반대로 시장의 건전성을 해치는 한계기업은 유연하게 퇴출시키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는 시장의 옥석 가리기를 통해 건강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3) 자금 조달 환경 개선
정부는 코스닥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펀드는 벤처 및 첨단 산업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여, 이 자금이 최종적으로 코스닥 성장 업종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정책 자금의 유입은 기업들의 설비 투자와 수주 증가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예금에서 위험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수급 환경도 우호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자금 조달 여건 개선은 코스닥 기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연구 개발과 사업 확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시장의 ‘큰 손’, 연기금은 어떤 역할을 할까?
코스닥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담보할 핵심 주체 중 하나는 바로 연기금의 역할입니다. 특히 국민연금의 투자 방향은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 미칩니다.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
국민연금은 기금 운용 계획을 변경하여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입니다.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은 약 14.9% 수준이지만, 코스닥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 비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을 현재 미미한 수준에서 3%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법제화 방안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코스닥 시장에 장기 안정 자금이 유입되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입니다.
연기금 투자의 기대 효과
연기금의 코스닥 시장 투자 확대는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유동성 공급: 연기금은 대규모 자금을 시장에 공급하여 거래를 활성화하고, 시장의 전반적인 유동성을 높일 것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팔기 쉽게 만들고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합니다.
- 장기 안정성 제공: 연기금은 단기적인 시세차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기 투자는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 신뢰도 향상: ‘연기금이 투자하는 시장’이라는 인식은 코스닥 시장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이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시장의 규모와 깊이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연기금의 투자는 단순히 자금 유입을 넘어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금융권, 코스닥 성장을 위한 지원 사격
금융권의 역할은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코스닥 시장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있습니다. 증권사, 은행, 자산운용사 등 민간 금융권은 각자의 역할을 통해 혁신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투자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1. 증권업계의 역할
- IPO 주관 확대: 증권사들은 유망한 코스닥 기업들의 IPO(기업공개)를 적극적으로 주관하여 이들이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리서치 보고서 발간 확대: 중소형주에 대한 리서치 보고서 발간을 확대하여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2. 은행업계의 역할
-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 확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담보가 부족한 코스닥 기업들을 위해 기술신용평가 기반의 대출을 확대합니다.
- 저금리 설비 투자 자금 지원: 기업들의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여 성장에 필요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해 줍니다. 이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3. 자산운용업계의 역할
- 코스닥 유망 섹터 투자 상품 출시: IT, 바이오 등 코스닥 유망 섹터에 투자하는 새로운 ETF(상장지수펀드)나 공모펀드를 출시합니다.
-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 통로 마련: 이러한 상품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 더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여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금융권의 지원 사격은 코스닥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필수적인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결과적으로 기업들의 설비 투자와 수주 증가로 이어지는 경제적 선순환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코스닥 1000 시대, 어떤 섹터가 유망할까?
정책적 지원과 글로벌 트렌드를 고려할 때, 2026년까지 코스닥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코스닥 성장시 유망한 섹터와 종목을 심층 분석하여 투자자 여러분께 길잡이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특히 AI, 2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핵심 업종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1) IT/반도체 섹터
AI(인공지능) 투자 확대에 따라 AI 반도체 팹리스(설계)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 시장의 대형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면, 코스닥에 상장된 관련 소부장 기업들의 이익이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와 관련된 2차전지 소부장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가지 메가트렌드 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2)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신약 개발 기업들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 증가에 힘입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수요가 급증하는 미용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들 역시 유망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업종은 미용 제품 및 기기 판매량 증가와 바이오 신약 기업의 마일스톤 기술료 수령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친환경/에너지 섹터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성장성이 높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인해 핵심 부품 및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역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환경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망 섹터들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닥 1000 달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유망 종목, 어떻게 골라야 할까? (투자자 가이드)
코스닥 1000 시대를 맞아 어떤 유망한 섹터와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하는 투자자분들을 위해, 특정 종목 추천보다는 스스로 좋은 기업을 선별하는 기준을 제시하여 여러분의 투자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1) 정책 수혜 확인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R&D(연구 개발) 세제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는 기업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 정책의 방향과 일치하는 기업은 더 큰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책 수혜 기업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독보적인 기술력
해당 산업 내에서 다른 기업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이나 특허를 보유했는지 평가해야 합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은 기업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됩니다. 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견고한 재무 상태
단기적인 테마성 종목보다는 꾸준한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록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견고한 재무 상태는 기업이 외부 충격에 강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기업의 재무제표를 꼼꼼히 분석하여 안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주의사항: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시장에 비해 변동성이 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몰빵’ 투자보다는 유망 섹터 내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분산 투자는 특정 종목의 위험을 줄이고 전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한 리서치를 통해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입니다.
결론: 기회는 준비된 투자자에게 온다
코스닥 시장 1,000으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주주환원 정책 확대입니다. 둘째,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을 통한 규제 혁신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성장펀드 조성 및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확대를 통한 유동성 공급입니다.
코스닥 1,000 달성은 정부 정책의 강력한 의지, 기업들의 자발적인 성장 노력, 그리고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가 한데 어우러질 때 비로소 가능한 목표입니다. KB증권이 “이번 강세장은 단순한 경기 반등이 아니라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금리) 시기였던 1985년 이후 40년 만에 재현되는 장기 상승 국면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듯이, 긍정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여러분께서는 단순히 지수 상승에 편승하여 단기적인 수익만을 쫓기보다는, 본문에서 제시된 금융당국 정책의 방향과 IT/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친환경/에너지와 같은 유망 산업 섹터의 성장성을 깊이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분석을 통해 다가올 코스닥 1,000 시대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